구글 파일 시스템(Google File System, GFS)
구글 파일 시스템(Google File System, GFS)
구글 파일 시스템(Google File System, GFS)은 구글이 자사 내부 사용을 위해 개발한 분산 파일 시스템입니다. 일반 상용 하드웨어를 활용하여 대규모 서버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접근을 제공합니다.

설계 및 특징
GFS는 대규모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파일은 64MB 크기의 고정된 청크로 분할되며, 각 청크는 여러 개의 청크 서버에 복제되어 저장됩니다. 이러한 복제는 하드웨어 고장 시에도 데이터의 가용성을 보장합니다. 또한, GFS는 주로 추가 및 읽기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덮어쓰기나 크기 축소 작업은 드물게 발생합니다.
운영 방식
GFS는 마스터 서버와 다수의 청크 서버로 구성됩니다. 마스터 서버는 파일 시스템의 메타데이터를 관리하며, 각 파일이 어떤 청크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각 청크가 어떤 청크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지를 추적합니다. 클라이언트는 마스터 서버를 통해 필요한 메타데이터를 얻은 후, 직접 청크 서버와 통신하여 데이터를 읽거나 씁니다.
장점
확장성: 일반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쉽게 클러스터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고가용성: 데이터 복제를 통해 하드웨어 고장 시에도 데이터 접근이 가능합니다.
고성능: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되어 높은 처리량을 제공합니다.
단점
복잡성: 시스템의 복잡한 구조로 인해 관리와 유지보수가 어렵습니다.
특화된 용도: 구글의 특정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되어 일반적인 용도로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후속 시스템: 콜로서스(Colossus)
2010년, 구글은 GFS의 후속 버전인 콜로서스(Colossus)를 도입했습니다. 콜로서스는 GFS의 단점을 보완하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같은 새로운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결론
구글 파일 시스템은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저장을 위한 혁신적인 분산 파일 시스템으로,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의 기반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내부 용도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업이나 개인이 직접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신, 하둡 분산 파일 시스템(HDFS)과 같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GFS의 개념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